[영국생활] 영국의 사교 문화

2018.06.01

안녕하세요. NCUK 한국센터(IEN)에서 영국대학교 학사진학과정( NCUK 파운데이션과정)을 수료한 11기 임지우입니다. 현재 에든버러대학교(University of Edinburgh)에서 국제관계학(International Relations)을 배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 학생들이라면 당연히! 낯선! 영국의 Ball이라는 문화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처음 영국에 왔을 때 가장 신기하고 '아, 여기가 외국은 외국이구나', '사교문화가 있구나'라고 느꼈던 것이 바로 Ball과 Ceilidh입니다. Ceilidh는 단독 행사라기보다는 Ball이나 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치러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음악에 맞춰 다 같이 사교댄스를 하는 것입니다. 춤은 어렵지 않고 박자에 맞추어 흥겹게 점프도 하고 돌기도 하고 파트너도 바꿔가면서 즐겁게 추면 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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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Ball은 보통, 주변 호텔 홀을 빌려서 Society 단위로 치르는데요, 규모가 큰 Society는 단독으로도 가능하지만, 대부분 연합으로 규모를 키우는 편입니다. 신입생들이 들어오는 9월 초와 크리스마스 시즌, 그리고 3월에 주로 많이 행합니다. 

옷도 사야 하고, 꾸미는 것도 신경 써야 하고, 애초에 Ball 티켓은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라, 보통 1년에 2~3번, 혹은 아예 안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렴한 편은 40파운드 정도, 비싸지면 60파운드 이상까지 가격이 형성됩니다.

이 티켓 안에는,
- Champagne reception
- 3 course meal (starter - main - dessert) with wine
- photobooth 
- photographers
- ceilidh/ band/ dancing
- afterparty (보통 클럽에서 하고,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등이 포함되어있는 것입니다. 보통 장소가 되는 호텔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납니다. 한 테이블에 보통 8~10명이 같이 앉게 되는데, 친한 사람들끼리 같이 신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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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Ball 때는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요?
저는 처음에 언니 오빠들이 Ball 가자고 할 때만 해도, 흔히 하객패션이라고 하죠, 그런 원피스나 예쁜 옷 입고 가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남자들은 정장에 보통 보타이, 이곳 스코틀랜드에서는 전통의상인 킬트를 주로 입고, 여자들은 드레스, 진짜 영화 레드 카펫을 불방케하는 드레스를 입습니다!!!
Ball이 그다지 드문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영국에서 드레스를 사는 것은 한국에 비하면 쉬운 편입니다. 70파운드를 예산으로 잡아도 클러치백 힐, 드레스까지 다 살 수 있을 정도로 가격대가 낮은 편입니다. (물론 비싼 건 얼마든지 비싸죠!) 

Tip! 오프라인 숍은 거의 없고 대부분 비싸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사이즈를 알아보고 온라인으로 사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은 할인율도 큰 편이고, 디자인과 가격대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몸매와 체형의 다양성을 충분히 존중하기 때문에! 드레스는 마른, 연예인 몸매인 사람들만의 것이라는 생각이 바뀌었답니다. 

그리고 별도로, 볼 중간에 Raffle, 즉 응모권 추첨과 미니 게임들이 준비되어 있어 재미있는 소셜 활동이 가능합니다.

제가 평생에 웨딩드레스를 제외하고, 시상식에 나올법한 드레스들을 입을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요, 정말 예쁜 드레스 입고, 예쁘게 꾸미면서 학업 스트레스도 날려 버렸습니다ㅎㅎ 

여러분들이 영국 대학을 얼른 오고 싶어지도록! 좋은 자극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다음 기사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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