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은University of Manchester
Materials Science & Engineering NCUK 파운데이션 27기

한국에서 진행되는 공식 파운데이션 과정이라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영어·과목 실력은 물론 NCUK 소속 명문대학 합격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University of Manchester Materials Science & Engineering에 재학 중인 한다은입니다. UK 27기로 수료하였으며, 24년 3월에 시작하여 12월에 마치는 IEN Foundation 과정을 이수하였습니다.

 

  1. 동기

저는 유학이라는 결정을 내린 후, 해외 대학 진학을 위해 필요한 과정들을 알아보았는데요, 개중에는 해외에서 진행하는 파운데이션도 있었고, 국내에서 단기간에 이수할 수 있는 과정도 있었습니다.

  • 여러 과정 중에 왜? IEN 이란 기관을 선택했는가?
  • 우선 한국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3월 개강 전에 여행을 하며 영국 현지의 파운데이션 센터도 직접 방문해보았는데요, 파운데이션 과정부터 당장 해외에 나가 공부하기에는 심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었습니다. 그래서 국내 과정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유일하게 공식 파운데이션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IEN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NCUK에 여러 명문대가 많이 소속되어 있었던만큼, 더 높은 대학을 꿈꿔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IEN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1. 수업 시간

우선 foundation 과정을 시작하게 되면, 영어수업인 eap 수업과 선택 과목 3가지의 수업을 수강하게 됩니다. 수업 내용이나 방식은 지금껏 익숙해진 한국 방식과는 조금 다릅니다. 개념을 탄탄히 하였는가에 대한 부분이 중점을 이루고, 수업 시간에 열심히 참여하는가 또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기본적으로 수업시간은 9 to 6 로 이루어지는데, 학생의 선택 과목 시간에 따라 조금씩 변수가 생기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오전수업이 없는 학생은 11시쯤 등원하는 경우도 있고, 또 오후 수업이 없는 학생은 몇시간의 공강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각자 수업에 맞춰 여유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과정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한국의 “재수” 학원 과정에 비하면 “나의 시간”이 훨씬 많이 생기는 것이죠. 이 시간에 부족한 공부나 과제를 채울 수 있고, 학교에 대한 정보도 찾아볼 수 있고, 또 때때로는 근처에서 쉬다 오기도 했습니다.

 

  1. 학업 경험

먼저 영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해외에서 살아본 적 없고, 12년간의 한국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한마디로 “토종”한국인입니다. 보통 한국에서 교육을 받으신 분들이라면 ‘영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을 많이 하실텐데요, 저 또한 영어가 약한 상태로 과정을 시작했지만 과정을 이수하는 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센터 원어민 선생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영어실력을 향상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높은 레벨의 성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학업, 즉 선택 과목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저는 한국에서 ‘이과’였습니다. 과 또한 한국에서 공부할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과로 진학하였기에, 과정을 공부하는데에 있어 크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기본수학

 기본수학은 고등학교 1-2학년 정도의 개념인지라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던 분들이라면 큰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한국 시험 형식과 다르게 개념 기반의 문제가 많기 때문에 답을 쓰는 방식에 대한 연습은 꼭!! 필요합니다.

    심화 수학

심화 수학은 고등학교 수학의 미적분, 기하, 대학 수학의 일반 수학 부분을 조금씩 떼어온 과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심화수학은 쉽진 않았습니다. 영어로 배우기도 하고, 저는 학교 다닐 때 기하 공부를 안했던 입장이라 새로 배우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주시는 자료들과 기출문제들을 놓치지 않고 푼다면, 좋은 성적을 받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저 역시 1학기 때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받았는데, 2학기 때 열심히 복습하고 공부한 덕에 최종적으로는 목표치보다 좋은 성적으로 이수할 수 있었습니다.

    화학

화학은 1학기와 2학기 내용 난이도의 편차가 큰 과목입니다. 1학기 내용은 고등학교 때 화학 공부를 하셨다면 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 2학기 내용은 유기화학을 다루기에 교재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또한, 화학은 리포트 쓰는 과제가 있기 때문에 실험 보고서를 작성할 줄 알아야합니다. 꼼꼼히 자료를 찾고, 공부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나의” 글을 써내야 하기 때문에 쉽다고 발 뻗고 있다가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헉 나는 화학 배워본 적도 없고 글쓰는것도 자신 없는데 어떡하지? 어쩔 수 없이 다른 과목으로 가야하나?”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이러한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내가 스스로 해내야하는 것은 맞지만, 1학기 땐 과정 중에서 교수님이 몇번씩이나 확인해주시고 지도해주십니다.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어도 쓸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1. 성과 및 배운 점

 

과정을 이수하면서, 배운 점 중 가장 큰 것을 하나 꼽아보자면, “영어를 쓰는 방식”입니다. 사실 한국의 과정 중에서는 영어를 쓸 일도, 스스로 리포트를 작성할 일도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과정을 이수하면서 아카데믹한 영어를 쓰는 법, 영어로 레포트를 작성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배우게 되었습니다.

 

  1. 끝마치며

지금 제 후기글을 보시는 분이라면 유학을 결정하시고 어느 과정을 선택할 지 갈등 중이신 분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 준비 과정을 깊이 알아봤던 사람으로써, 국내에서 진행하며, NCUK 소속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것이 IEN 과정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파운데이션 과정을 고민하신다면, IEN의 과정을 ‘추천’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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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6년 입학 설명회 : 학사 10/18(토), 석박사 10/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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