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University of Durham
International Relations NCUK 파운데이션 28기

큰 꿈은 깨져도 그 조각이 크다고 합니다. 낯설고 두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IEN 파운데이션은 저에게 큰 꿈을 그릴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학생, 학부모 여러분 UK 28기 이재은 입니다. 저는 IEN NCUK foundation 과정에서 Pure Math, Business, Economics, EAP 를 이수하여 현재 희망했던 Durham 대학교 International Relations (국제관계학) 과에 합격하게되어 다가오는 9월, 출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과정 선택 동기, 차이점]

처음 제가 이 과정을 선택하게 되었을때, 저는 제 또래 친구들과는 많이 다른 상황에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떠나 미국 고등학교에서 약 1년간 유학생활을 하였고 여러 불확실한 미래와 개인 사정으로 인한 재정비를 위해 18살 겨울,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한동안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나의 미래를 어떻게 다시 설계해야 할지 방황도 많이 하였지만, 파운데이션이라는 영국 대학 예비과정을 알게 되었고 그에 관한 많은 프로그램과 유학원,기관들을 돌아다니며 어떤 과정이 저를 준비된 학생으로 만들어 줄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져있었습니다.

처음 IEN을 접하게 된건 인터넷 검색이었고, 그후 원장님과의 첫 통화 이후 원장님의 과정에 대한 자부심과, NCUK파운데이션의 공신력을 보고 부모님과 함께 설명회에 참여하였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설명회 이후 NCUK라는 기관에서 보증하는 파운데이션이라는 점, 지금까지 여러 학생들이 거쳐가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는 점, 또한 학생들이 선후배간의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최근까지도 상호작용 하고 있다는 점을 좋게 평가하셨고, 저 또한 앞서 말한 점과 더하여 아이엘츠와 영어시험을 보지 않고도, 자체적인  EAP 과정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을 덜 수 있어 상의 끝에 IEN에서  NCUK 파운데이션 과정을 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학업경험]

저는 문과로, 공통인 EAP(영어) 와 Pure Math(기본수학) 과 문과 과목인 Business(경영) 와 Economics(경제) 수업을 들었습니다. 각각의 과목에 대한 저의 경험을 이야기 하기 전, 과정 시작 당시에 저의 상황을 간단히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한국의 고등학교 교육을 끝까지 받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영어는 듣기, 말하기는 문제 없었지만 영작, 문법 등의 학문적 영어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수능 공부를 한 적도 없이 파운데이션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수학 또한 검정고시 준비를 했던 때에 공부했던 수준의 기본적 지식만 갖춘 상태였고, 경영학과 경제학의 경우 한번도 접한 적이 없었던 말 그대로 정말 하얀 도화지 였다고 생각합니다.

시작할 당시 저의 마음은 앞으로 해야 할 것에 대한 두려움과 동시에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 뿐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저는 처음 제대로 배워보는 Academic English 와, 시험 때에 영어사전도, 연습장도 없는 상태에서 두세장 분량의 글을 영어로 작성해야 한다는것에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원어민 선생님들의 수업은 정말 친절히 기본부터 잘 설명해주셨고, 다른 학생들과의 조별과제로 협력하여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수학 또한 저는 이 과정을 하며 처음으로 배운 것들도 많았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또한 기본 지식만 있는 상태였습니다. 과정 첫 1학기에는 수업을 들어도 이해가 느렸고 처음 배우는 것에 대한 무서움이 컸지만, 교수님께 모르는 부분을 추가적으로 질문하고, 같은 기수 언니오빠들에게 질문하여 받은 도움으로 극복해낼 수 있었습니다. 처음 접했던 경영학과 경제학 모두 학생들보다 더 열정적인 교수님들의 강의와 조언으로 처음 해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무색할 만큼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모든게 하루아침에 쉽게 극복된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를 믿고, 해내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다면 충분히 저같은 초보도, 경험이 없는 학생도 결국 좋은 성적을 받아낼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성과 및 배운점]

앞서 말한것 처럼 하얀 도화지였던 제가, 영국의 대학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실력을 가지게 되었고, 영어에 한발 더 익숙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의 약점을 더욱 확실하게 파악하여 앞으로의 계획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세우게 되었고, 수업이 끝나고도 남아 공부하고, 모르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망설이지 않았던 모든 경험들이 저의 대학 생활을 연습하는 예비 과정으로, 앞으로 다가올 학업에 대한 충분한 연습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열심히 하여 더 나은 점수를 받는 과정에서의 성취감은 자신감이 되고, 그 자신감이 더 좋은 성과를 냄으로써 스스로의 잠재력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과목에서 A의 성적을 받을 수 있었고, 영어 성적 또한 대학 요구에 맞출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는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내는 것에 대해 집중하고자 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분명 열심히 한다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활을 즐기기도 하겠지만 앞으로 다가올 학업에 최선을 다하는 시간을 보내고자 다짐하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저의 과와 관련하여 흥미있는 분야로 석사 과정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궁금한 것이 많았던 학생이었기 때문에, 저에게 도움을 주셨던 선배님들 처럼 저 또한 앞으로 IEN과 소통하며 후배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전하고자 하는 말]

유학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새롭고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심적 거리감이 가장 클 것이라고 예상해봅니다. 아직 저도 영국에 가지 않았지만, 고등학교 유학 당시 경험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의 학업에 대해 조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학은 결코 쉬운 것은 아니지만,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고, 남들과 차별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생에 있어 커다란 무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유학을 통해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보다는 나 스스로에 대해 더 깊게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두려워하는 것보다는 별게 아니고, 저도 했기 때문에 여러분도 하실 수 있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에 대해서는, 누군가에게는 정말 쉬울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정말 큰 도전 일 수 있습니다. 저는 후자였고, 저와 같은 사람들에게는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 과정을 시작하는 본인의 마음가짐과 열정에 따라 배움의 정도와 결과의 성취도는 당연히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과정은 얕봐도 될 정도로 쉽지도, 두려워 해야 할 정도로 어렵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스스로 깊게 생각하고 앞으로에 대한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당신은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얀 도화지라면 기본부터 시작하여 예쁜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이미 그림이 그려져 있는 도화지라고 하더라도 그 개성을 살려 독특한 그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도전에 두려워하지 말고 스스로를 믿는것이 중요합니다. 누군가가 해냈다면, 당신도 분명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도전하면 좋겠습니다.

큰 꿈은 깨져도 그 조각이 크다는 말이 있습니다. 큰 꿈을 꾸는 과정에서 분명 얻는 것이 많을 것입니다. 그 큰 꿈의 시작으로 NCUK foundation 은 저에게 탄탄한 기본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여러분도 IEN 에서 저와같은 좋은 기반을다지는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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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6년 입학 설명회 : 학사 10/18(토), 석박사 10/1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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