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관The University of Manchester
Management (Accounting and Finance) NCUK 영국 학사진학과정 4기

NCUK 대학교 연합이 직접 관리하기에 교수진과 커리큘럼의 질이 매우 높습니다.

일단 저의 후기를 시작하기 전에 이 과정을 하면서 도움과 가르침을 주셨던 모든 교수님들, 그리고 IEN관계자분들께 감사 말씀을 올립니다. 이 글이 저 이후에 들어오는 모든 분들께 유익한 정보가 되길 바라면서 제가 느낀점들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NCUK 영국 학사진학과정 4기에서 Further Mathematics을 전공하고 영국 Manchester Business School(MBS)에서 Management(Accounting and Finance)를 전공할 예정인 이명관이라고 합니다. 저는 수능을 끝내고 바로 아는 선배의 소개로 이 프로그램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이 프로그램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꿈이 없었기 때문이죠. 저는 중학교때부터 이과체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과의 꿈을 가지고 있진 않았죠. 오히려 꿈은 검사 같은 문과의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점점 공부를 해야하는 동기를 잃게 되었고 고2때부터 공부에서 손을 놓게 되었습니다. 결국 수능을 망치고 한달 동안은 부사관 시험이라도 볼까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 때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어머니의 설득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The University of Leeds의 Sports Science로 지원서를 냈습니다. 이과였던 저였기에 당연히 이과과목밖에 못 갈거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만약 그랬다면 저는 또 실패했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과인 저도 문과 과목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을요. 이것이 제가 소개 드리고 싶은 이 프로그램의 첫번째 장점입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저희는 수많은 선택권을 갖게 된다는 거죠.(입시설명회에 오신 분들은 얼마나 많은 과목을 선택할 수 있을지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 점이 저에게 꿈을 가져다 주었고 그 이후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동기부여만으론 이 프로그램을 성공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 두번째 장점 NCUK프로그램의 탄탄한 커리큘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커리큘럼중에 첫번째 도드라지는 점은 바로 Pre-IFY기간인데요. 다른 프로그램들은 모르겠으나 일단 처음 저희 프로그램에 들어오게 되면 약 한달간의 Pre-IFY기간을 거치게 될 겁니다. 이 기간동안은 전공수업 없이 오직 영어수업만 하는데요, 아무리 문법과 단어를 많이 알아도 영어가 익숙해지지 않으면 전혀 활용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이 Pre-IFY 기간동안 영어에 훨씬 더 익숙해질 수 있게 되었고, 이 과정이 그 이후에 전공 수업이든 원어민 교수분들과의 영어수업이든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이제 Pre-IFY가 끝나고 전공 선택을 해야하는데요, 전공 선택에서의 좋은 점은 처음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어떤 전공을 선택하든 과정이수 후의 단과선택에 큰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특성을 잘 생각해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거죠. 여기서 팁을 드리자는 의도로 제가 전공 선택 할때의 생각을 소개드리자면, 그 당시에 Further Mathematics는 성적받기 쉬운 과목으로 저희 사이에서 유명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일단 문제들이 이론을 바탕으로 하기에 쉽습니다. 그리고 풀이과정을 보는 시험이기에 감점점수도 많이 없다는 점도 있죠. 또한 다른 Business나 Society&politics처럼 서술형이 많지 않고 답이 정해져 있기에 공부해 놓은것만 있으면 쉽습니다. 게다가 저는 이과 학생이었기에 Further Mathematics에서의 강점을 보일수 있었기에 선택했습니다. 문과 학생들이 선택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게 Pure Mathematics는 중2~고2수준의 수학이고, Further Mathematics는 대학기본수학에 대학기본물리학이기에 출발점은 이과학생과 많이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다시 두번째 단락에서 얘기하던 커리큘럼을 이어서 얘기 해드리겠습니다. 커리큘럼의 두번째 장점을 설명 드리자면 모든 수업들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간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에세이를 쓰는 법에 관한 수업을 한다 해도 바로 에세이를 쓰면서 가르치는 스파르타식이 아니라 처음엔 자료를 찾는 skimming, scanning 등을 배운 후 자료 정리에 필요한 summarising을 교육한 후에 서론, 본론, 결론을 단계적으로 배워갑니다. 하나하나 자세히 배워가기에 이해하기 쉽고 혹시나 모르는 점이 있을 경우에 교수님들께 질문을 하면 어떤 질문이건 자세히 대답해 줍니다. 이 과정 마지막엔 영국에서 필요한 모든것이 준비가 되어있을 겁니다.

제가 이 과정을 하면서 확신하는 점 한가지가 있는데, 이 과정은 정말 노력하는 만큼 나온다는 것입니다. 원어민 교수님들도 실제로 노력하는 학생들에게는 쉼없이 관심을 가져주고 자신들의 자유시간까지도 저희를 위해서 기꺼이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험에서도 실수를 해도 1~2점 감점으로 끝나기 때문에 실수를 했다는 변명도 나올수 없는 노력에 솔직한 시험들입니다. 학과와 대학 선택하는 단계에서도 IEN사무실에 직접 찾아가면 관계자분들이 전부 저희를 반기시면서 저희가 궁금한 모든것을 설명해주십니다. 모두 여러분이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 들어오시면 부디 그동안의 공부했던 습관은 버리시고 정말 모든걸 쏟아붇는다는 마음으로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위에까지는 이 과정에 대한 제 느낀 점을 설명드렸습니다. 끝으로 저는 NCUK 과정이 다른 유학과정들과 똑같이 분류된다는 점에 굉장히 아쉬운 점이 많은데요, 저의 생각을 적자면..

1. 이 과정은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집니다..
2. 교환학생이 아닌 정식학생으로 입학하는 것이기에 다른 사람들이 뭐라할 수 없습니다.
3. NCUK의 학교들은 전부 본교이며 그 명성은 다른 프로그램들과 비교를 할 수 없습니다.
4. NCUK라는 영국의 비영리 대학교 연합과의 연결이 있기에 신뢰도가 높습니다.
5. NCUK 대학교 연합이 직접 관리하기에 교수진과 커리큘럼의 질이 매우 높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점들이 있지만 너무 길어진 관계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동안 한글로 이렇게 긴 글 쓴적이 없는지라 많이 난잡한 감이 없지않네요.ㅎㅎ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5기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많은 학생들이 저희 과정에 큰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점들 외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moonlight091@nate.com 혹은 moungkwan.mccartney@gmail.com 아님 쪽지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한에서 최선을 다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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