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영The University of Manchester
Management and Marketing of Fashion Textiles NCUK 영국 학사진학과정 4기

NCUK 과정은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서로 경쟁을 할 필요가 없이 모두 함께 공부해서 함께 좋은 성적을 받는다면 모두 좋은 학교로 진학 할 수 있다'

우선 후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작년 한 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에게 고맙고, 또 많은 도움을 주시고 신경써 주신 IEN Korea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럼 저의 글이 입학 예정인 5기 학생들과 또 NCUK 과정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계실 학생, 학부모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시작해보겠습니다!

저는 NCUK 영국 학사진학과정 4기에서 Society and Politics 반 대표를 맡았었고 2013년 9월 학기에 University of Manchester, Management and Marketing of Fashion Textiles 에 입학 예정인 홍기영 입니다. 제가 NCUK 과정을 알게 된 것은 재수 후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하고 실망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고등학교 3년 그리고 재수 1년을 하고도 원하던 만큼의 성적을 받지 못했을 때 저는 친구로부터 이 과정을 추천 받았고, 친구의 추천을 받은 후 이 과정에 대하여 알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IEN 홈페이지에서 입학설명회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설명회에 참석하여 많은 장점들에 대하여 알게 되었죠. 그 중, 초등학교 때부터 성적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경쟁하여 이기기만을 강요 받아온 대한민국의 평범한 학생이었던 저에게 NCUK 과정은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서로 경쟁을 할 필요가 없이 모두 함께 공부해서 함께 좋은 성적을 받는다면 모두 좋은 학교로 진학 할 수 있다' 라는 점은 정말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영국으로 유학을 떠날 수 있다' 라는 점 역시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두 점은 NCUK 과정을 다 마친 지금도 정말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NCUK 과정 1년에 대해 말씀 드리기 전에, 저의 과정 내 전공인 Society and Politics 를 선택하게 된 계기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이 과정을 진행하실 많은 분들은 1년 전공할 과목에 대해서 크게 고민을 하시게 될 텐데요, 다들 알고 계시듯 한국 사람들이 Math에 강한 경향이 있어서 대학교 입학을 위해 전략 과목으로 선택하시기 좋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과를 선택하기에 앞서 저의 영어실력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영어를 못한다면 제 수준이 아닌 학교를 가도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영어실력을 늘려야 한다는 판단을 했고 Writing을 Math반보다 비교적 많이 할 수 있는 Society and Politics 를 전공으로 선택하였습니다(Writing 정말 중요해요!) 전공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IEN 사무실에 찾아가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NCUK과정이 시작된 후, 하루하루가 즐겁고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과정(EAP + 전공)이 들어가기에 앞서 영어만을 집중적으로 하는 Pre-Session 때가 정말 좋았다는 사실은 아마 이 과정을 마치신 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본격적인 과정이 시작된 후, Essay 과제가 나오면 밤을 새우는 일은 부지기수였고, 전철 위에서 자료를 찾고 전공책을 보며 공부하는 일은 더욱 비일비재했습니다. 또 Portfolio과제 때는 친구들(EAP Class)과 함께 24시간카페에 모여 밤 새 Portfolio를 정리하고 못다한 과제를 했습니다. 이처럼 힘든 날들도 물론 많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과정을 마치고난 지금은 친구들과 모이면 "그 땐 그랬지" 라며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추억거리가 되었죠. ^^ 1학기를 마치고 2학기로 넘어가는 여름방학에 성적표를 받게 되었고 전공과목에서 만족할만한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학생들이 그렇듯 그 중요한 여름방학에 충분한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Economics 과목을 3기 선배인 김상윤 선배님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예습을 해두었다는 점이었죠. 덕분에 2학기 때 조금은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2학기에 들어와서는 1학기보다 해야 할 일이 조금 더 많아졌습니다. Portfolio, Personal statement, EAP Tasks 그리고 다양한 Essay들까지..자연스럽게 1학기보다 바빠지게 되었죠. 1학기 때 성적을 잘 받지 못한 과목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도 만들어 같이 했었구요. 이렇게 열심히 과정을 따라가다 보니 결과적으로 기말고사에서도 괜찮은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과정을 마치고난 지금, 1년 전의 저를 생각하며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분명 쉬운 과정은 아니지만 잘 끝마쳤다는 점에서 뿌듯하고 또 제 자신이 대견하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1년 전, NCUK 과정에 입학하기 전 면접 때 만난 면접관님께서 제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네가 이 과정에 들어와서 1년을 잘 끝마친다면 너 자신에게 Pride를 가져도 된다' 라구요. 이과정을 무사히 끝마친 친구들도 저와 함께 Pride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이지만 5기, 또 앞으로 들어올 후배 분들을 위해서 몇 마디 더 덧붙여보자면 NCUK과정은 꾀부리지 않고 Instructor분들 말씀 잘 듣고 성실하게 자신이 할 일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로 과정을 마치실 수 있다는 겁니다! 고민이 생기면 IEN 관계자 분들과 상담을 하셔도 좋구요! 또 선배님들과 친하게 지내시면 얻을 수 있는 것이 정말 많이 있답니다 ^^ 저희 4기도 3배 선배님들로부터 많은 정보와 조언을 얻었으니까요. 이상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글이 두서없이 전개되었던 점 양해 부탁 드리구요.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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