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유학] [6화]: 미리 가보는 University of Bristol: 어떻게 가야하오... (똑똑... 거기 깡촌아닌가요...?)

2020.08.29

안녕하세요. 브리스톨 대학교 전기전자공학 전공김종윤입니다.

 

전공과 관련된 글을 쓸까 생각하다가 이번에는 브리스톨에 관련된 글을 쓰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졸업학년(3학년)이 되다보니 이젠 한국에서 브리스톨로 가는 길이 생각보다 꽤 익숙해졌습니다. (물론 여태까지 2번밖에 안해봤지만요.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까지 합해주신다면 4번이겠네요 ㅋㅋㅋ)

요즘 생각보다 여유시간이 꽤 있어서 오늘은 어떤 글을 쓰면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카페 검색창에 브리스톨이라고 검색하니 아무도 브리스톨로 어떻게 가야하는 지 알려주시지 않으셨더라구요 ㅎㅎ

저 역시 처음에 갈때 아무것도 몰라서 직접 이리 저리 알아보며 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브리스톨이 그렇~~~~~게 깡촌이라는 소리를 여기저기서 듣다보니 어떻게 가야할지 더 막막하기도 했고요.

(제가 영국의 많은 도시를 가본 건 아니지만 브리스톨 그렇게 깡촌 아니랍니다. 생각보다 다른 도시에 비해 이것적 다 있고, 사람도 꽤 많이 사는 한때 잘나가던 도시랍니다 ㅎㅎ)

그렇다면 브리스톨 어떻게 가야 해메지 않을 수 있을 까요?

 

#0. 주변에 물어보자!

아마 많은 학생들이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는) 내가 가려는 도시에 공항이 있다면 유럽이나 중동에서 경유하여 가야겠다 라고 생각할 겁니다. (물론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서 경유가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맨체스터, 리즈, 버밍엄, 에딘버러 등등 다양한 지역에 사는 학생들이 암스테르담, 파리, 프랑크 푸르트 등의 유럽이나 중동을 경유하여 많이들 영국에 입국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아마 브리스톨 오퍼를 확정 짓고 티켓을 알아보고 계신분이거나 (지금 찾고 계시면 조금은 늦은 감이 있긴합니다.)

앞으로 갈 대학에 브리스톨을 관심있게 보고 계신 분일겁니다.

 

아마 확정 지으신 분들은 이런 경험을 한 뒤에 혼자 알아보고 있는 상황일 것 같습니다.

"브리스톨 대학에 가기로 마음 먹은 뒤에(오퍼를 확정한 뒤에) 선배들을 찾으려 보니 ... 많이 안계시고... 이 선배님 알기는 하는 데 잘 안친한데... 어떻하지...?"

그렇기 때문에 대체로 주변 동기 친구들에게 어떻게 가냐고 묻습니다.

그러면 그 친구들의 대답은 "경유"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현재는 코로나 상황으로 경유편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타 지역으로 가는 분들도 경유가 확실히 안전하게 되는 지, 경유편 캔슬은 발생하지 않는 지 등 재차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나도 경유 해야하는 건가요?

 

#1. 경유편을 알아보자!

그리하여 ICN (인천국제공항) - BRS (브리스톨 국제 공항) 경유편을 알아봅니다.

암스테르담, 파리를 많이 경유하고 대부분 KLM항공입니다. 이제 가격을 보는데... ? 왜 경유가 직항보다 비싼거죠..?

(코로나로 인해 조금은 달라질거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경유가 조금 더 비싸군요. 평상시에는 거의 10만원 이상 차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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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브리스톨 (경유, 편도): 스카이스캐너 검색

경유지 체류 시간: 17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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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브리스톨 (직항, 편도): 스카이스캐너 검색

그리고 경유지에서 17시간이나 있어야하네...? (왕복으로 항공편을 구하더라도 가는 편 혹은 오는 편 하나에는 무조건 17시간 경유지 체류가 걸려있는 게 최선이었습니다. 최악은 30시간 정도로 나왔던 거로 기억합니다.)

시간도 돈이라는 데... 직항을 타야하나...?

 

#2. 직항을 타게되면...?

잠깐만... 직항을 타게되면 런던 히드로에서 내리는 데 (*직항으로 영국에 입국할 수 있는 도시는 런던이 유일한 거로 알고 있습니다.)

히드로에서 브리스톨까지는 어떻게 가지??

 

##2-0. 주의사항

*주의: 직항을 타게되면 영국에 6~7시에 착륙하게되어 입국심사를 마치면 7~8시입니다. 이 때 이동해야하는 점을 인지하셔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항을 선택하게되면 런던 - 브리스톨 travel을 하는 시간대를 고민해야합니다.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공항내 캡슐호텔 (1박에 5~10만원 사이였던 거로 기억합니다. 조식: 빵 커피 포함. 저녁 차 제공 등)에서 하루 밤을 묵은 뒤에 다음날 오전에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로 인해 바로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으며 바로 이동하게 될 경우, 기차보다 버스를 추천드립니다.

 

##2-1. 기차를 타자!

영국이 그렇게 기차로 유명하다는 데 기차를 타볼까? 기차로는... 2시간 반 정도.. 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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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로 공항에서 브리스톨까지 구글 맵 검색 결과

기차의 장점은

1. 자연 경관을 좀 더 많이 볼수 있고, 좀더 여행을 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것과

2. 생각보다는 빨리 도착한다는 장점 그리고

3. 정확히 어디에서 내려야하는 지 안내방송을 해준다는 점 (신입생 분들은 절대 졸지마시고 귀 쫑긋하셔야합니다 라고 말은 하지만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그 이유는 뒤에서 알려드릴게요)

단점은 생각보다 비싸다는 점입니다. (물론 일찍구매하면 정~~~~~~말 쌉니다. 만원정도면 편도행 구합니다. 그렇지만 뒤에 나오는 교통수단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죠.)

그리고 경유를 해야합니다.

경유에도 두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패딩턴(Paddington)역과 레딩(reading)역입니다.

1. 패딩턴역에서 경유하게되면 공항열차익스프레스를 타야합니다. (이게 조금 비쌌던거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패딩턴까지는 히드로에서 금방가며, 그 이후에는 경유가 없습니다.

2. 레딩역에서 경유하게되면 1번 선택지보다 저렴하게 갈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딩역에서의 경유는 처음 영국을 가는 분들에게는 어렵고 힘듭니다. (운이 안좋으면 플랫폼 옮겨다니는 데 엘리베이터가 없는 다리를 이용해야할 수 있습니다. 신입생이라 엄청 많은 짐을 꾸리셨을 텐데 팔 빠질 것처럼 힘듭니다... -> 경험담입니다. ㅎㅎ) 또한 레딩역이 전체 경로의 1/3지점에 있어 정신줄을 중간에 놓으면 경유역에서 못내리는 불상사가 발생합니다.

 

기차 나쁘지 않은데...?

라는 생각이 들때 다른 교통수단이 떠오릅니다.

(기차 탈때 방송에 집중하지 않으셔도 되는 이유는 런던 출발 브리스톨 방면 일반 승객용 기차 대부분이 브리스톨 템플미즈역이 종착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다 우르르르 내리면 그 역이 내가 내려야하는 역임을 눈치로 알수 있죠 ㅎㅎ)

 

##2-2. 버스는 없나...?

버스는 없으려나...? 더 저렴할 거 같은데...? (버스도 마찬가지로 일찍 구매하면 쌉니다. 일찍구매하면 8000원정도에서 구매 가능해서 기차보다 저렴하지만 일정 직전에 구매하게되면 15파운드 즉 2만원대에 구매하게됩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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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브리스톨까지 버스 검색 결과 (구글 맵 검색 결과)

어라 시간도 덜 걸리네? 버스가 훨씬 좋아보이는데?

 

버스의 장점:

1. 시간이 상대적으로 덜 걸린다.

(타 지역 분들은 조심하세요. 대체로 타지역은 버스보다 기차가 빠릅니다. 브리스톨이 기차길과 차도의 경로 차이가 많이 안나기 때문에 시간차이가 거의 안나고 차도가 좀 더 빠른 겁니다.)

2. 짐을 내가 챙기지 않아도 된다.

기차 짐칸에 내가 직접 짐을 넣어야하는 것과는 달리 버스 직원분이 짐을 짐칸에 넣어주고 도착지에서 꺼내줍니다.

3. (기차와 같은 장점이지만 다른 이유로) 내가 내려야하는 역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경유가 없다.)

버스도 기차와 마찬가지로 종착역이 브리스톨입니다. 하지만 버스는 경유하지 않아도 됩니다. 바로 브리스톨까지 갑니다.

 

단점은...?

1. 기차와 달리 좌석 간격이 너~~~~~무 좁다.

아시아인이라서 키가 상대적으로 작아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좁습니다. 좌석에 앉았을 때 쩍벌을 하거나 한쪽으로 다리를 모을 수 밖에 없는 좌석간격을 자랑합니다. (물론 돈을 더 내면 넓은 좌석에 앉을 수 있습니다. -> 진정한 자본주의입니다 허허)

2. 초행길이라 내가 내리는 곳인지 헷갈린다.

버스는 기차처럼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는 내내 헷갈립니다. (물론 종착역이라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경우에 따라 버스 경로가 바뀌어서 종착역이 아닐수 있으니 주의!)

#3. 결론!

제 4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을 드리자면

우선 경유는 백번 비추입니다. 비싸고, 경유시간 아깝고, 요즘같은 상황에서는 더 걱정되고...

그렇기 때문에 직항 타시는 걸 추천드리며,

 

## 2-0 주의사항 부분에 알려드린 것과 같이 히드로 공항 호텔에서 하룻밤 주무시고 이동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요즘 코로나 상황에서 호텔이 영업을 하는 지도 불투명하며 코로나 관련 안전 문제도 있을 것으로 보아 바로 기숙사를 향해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런 경우에는 기숙사에 메일을 통해 사전에 알리셔야합니다. 내가 밤늦게 도착한다는 사실을 말이죠.)

이동을 바로 하게되면 앞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기차, 버스 두개의 선택지가 있는 데 두가지 교통수단 모두 좋고 즐겁고 편안할 겁니다.

하지만 기차는 기차 시간이 대체로 아주 밤늦게(11~12시 도착)까지는 하지 않아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낮에 경유하는 것도 헷갈리는데 밤엔 더하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버스를 추천드리며, 버스를 타게되면 동승하는 버스 스텝분을 마구 괴롭혀서 어디인지 알아내시거나 구글 맵을 2~30분 간격으로 켜서 확인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브리스톨의 경우, 버스정류장이 기차정거장보다 시내에 좀더 가까이 위치해 있어 기숙사까지 이동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겁니다.

이상

미리가보는 브리스톨: 한국에서 브리스톨까지 였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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