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UK 영국 학사진학과정 17기 강수진

Durham University

Liberal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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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UK 과정 17기 강수진입니다 :)

저는 S&P (Society & Politics), Economics,Mathematics business 과목을 들었고 Durham university 에 Liberal arts (자율전공) 학과로 진학할 예정입니다. 성적은 Eap A* / economics A / society&politics A* / mathematics business A* 입니다

 

계기

저는 기존에 유학 준비에 대한 생각이 거의 없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입시 공부에 적응을 잘 못했었고, 수시로 지원한 대학교들도 다 떨어져서 졸업 이후에 진로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영어는 어릴 적부터 꾸준하게 좋아했고 성적도 나쁘지 않았어요. 그래서인지 부모님께서 이곳을 알아보시고 권유를 하셨고, 저도 막연하기만 했던 차라 주저하다가 유학 준비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전공선택

제가 사실은 고등학교 때도 딱히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 했어서요..ㅎㅎ이것저것 건드려보는 편이었습니다. 여기와서 처음 1개월 동안 진로를 주제로 글도 많이 쓰고 수업시간에 얘기도 많이 해서 도움이 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1학기 내내 수업시간에 자소서 준비하는 수업을 들으면서 진로에 대해 생각해보고 구체화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어요. 2학기 때는 각종 대학에서 관계자분들이 오셔서 질문할 수 있는 설명회날이 기억에 남는데, 그 때 도움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저는 계속 철학과 (Philosophy) 로 준비하다가 2학기 말에 철학 이외에 다른 과목들도 같이 들어볼 수 있는 자율전공학과 (Liberal arts) 로 전공을 바꾸었습니다. 혹시 저처럼 진로에 대해 막연하고 고민이 많은 분들은 자율전공 추천 드려요. (아직 대학은 안다녀봤지만요..ㅎ) 다만, Durham 을 포함한 대부분의 학교들은 문과와 예술계열 과목들만 수업에 제공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Birmingham에서는 이과 계열 과목들도 제공합니다.)

 

EAP (English for Academic Purpose) vs IELTS

저는 마지막에서 와서야 외부대학으로 진학을 결정했기 때문에 이 과정이 모두 끝난 후에 IELTS 를 따로 봤습니다. (IELTS 성적 : 8.0) 과정 동안 EAP 공부한 게 IELTS 시험 보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IELTS랑 EAP시험이랑 많이 비슷해서 사실 과정 이수하셨다면 별 문제없이 IELTS 점수 따실 수 있을 거에요. IELTS만 공부하는 거에 비해 EAP의 장점이 있다면, 시험과는 별도로 수업을 듣고 대학에서 내듯이 과제를 제출하기 때문에 IELTS에서는 배울 수 없는 Summarising, paraphrasing, referencing 등 아마도 대학에 가서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중요한 스킬들을 많이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과정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느낀점

고등학교 때는 공부하다 쉽게 지치고 포기했었는데, 이 과정은 무사히 끝마쳤다는 것 자체가 제 자신에게는 큰 발전이었던 것 같아요. 이 차이를 만들 수 있었던 이유를 몇 가지 생각해봤는데, 우선 한국 입시 특히 정시는 연말에 있는 수능 하나를 두고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시험 하나 바라보면서 일년 내내 같은 공부를 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그 공부가 또 반복적이고 다소 기계적인 면도 많고요. 아무런 눈에 보이는 결과 없이 계속 공부해야 하고, 쉬면 죄책감이 들고, 그래서 더 쉽게 지치고 회의감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비해서 IEN NCUK 파운데이션 과정에서는 학기내내 과목별로 다른 과제가 주어지고 시험도 1학기와 2학기에 한 번씩 있기 때문에 작은 목표들이 계속 주어지는 느낌이었고, 하나 끝나면 성취감도 있고 잠깐씩 놀고 쉬어 갈 기회들이 있었어요. 이렇게 강약이 있으니까 공부를 지속하기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험이랑 과제도 에세이나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해서 그런지 때론 재밌을 때도 있었어요. (그 당시에는 바빠서 과제가 원망스러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그랬던것 같아요..? 그래도 확실히 제게는 문제집 푸는 것보다는 훨씬 재밌었어요.)

과정 시작할 때 수업 처음 듣고서 그리고 과제량을 보고 겁도 나고 막막했었어요. 잘해낼 자신이 없어서 과정 중에도 부끄럽지만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어요ㅠㅠ 그럼에도 하루하루 버티면서 지나와서 보니까 1년 헛되지 않게 잘 보낸 것 같고 가고 싶은 학교도 갈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해요 :) 아직 대학을 가지는 않아서 앞으로 어떤 생활이 시작될까 무섭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해요. 공부량이나 적응하는 문제 같은 걱정도 많지만 그만큼 새롭고 흔치 않은 기회라서 꼭 재밌게 후회 없는 대학생활 해보고 싶다는 생각하면서 입학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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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과정을 하신다면 보다 즐거운 마음과 적절한 책임감을 갖고 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제 후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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